꼬맹이 하하와 효녀가수 별이 11월 30일 오늘!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근사한 턱시도를 입은 하하와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어 우아한 신부로 변신한 별의 모습,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하하와 별이 8개월간의 열애 끝에 드디어 행복한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효녀로 유명했던 별이 지난 10월, 부친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전했죠. 힘든 일을 겪은 두 사람은 더 빛나는 사랑으로 보는 이들마저 감동케 했는데요.
[현장음: 하하]
사실 실감이 아직까지 안 나고 있습니다.
[현장음: 별]
일단 너무 아무 생각이 안 나고요. 그냥 스쳐지나간 기분이에요. 저는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존재만으로도 내조가 되는 그런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내가 되고 싶습니다.
거침없는 사랑표현으로 결혼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던 커플이었던 만큼 첫날밤에 대해 더욱 관심을 모았는데요.
[현장음: 하하]
첫날밤을 왜 이렇게 궁금해 하세요. 본인 경험을 좀 얘기해 주세요. 그러면 사실은 제가 그 때 그 발언으로 인해서 굉장히 일파만파로 너무나 커져가지고 사실은 솔직함도 지혜롭게 솔직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구나 신부가 많이 당황스러워하고 굉장히 좀 그랬었는데 저희가 혼인신고도 한 만큼 같이 부부로서 살고 있잖아요. 열심히 예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허니문을 앞둔 두 사람에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질문이죠.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별은 남편 하하가 아닌 평소 좋아하는 연예인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현장음: 별]
요즘에 제가 제 핸드폰에 배경화면으로 남자 연예인 사진을 제가 해놓은 게 있어서 이제 오빠가 이거 뭐냐고 그랬었는데 제가 원래부터 유승호 같은 아들을 낳고 싶었어요. 너무 귀엽잖아요. 잘생겼고 연기도 너무 잘하고 그래서 외모는 유승호 같은 아들을 낳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장음: 하하]
첫째 아이는 무조건 운동을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가수도 괜찮은 것 같은데 왜냐면 박지성 선수가 꼭 이 아이를 훈련을 시켜준다고 그랬거든요. 축구 선수 김영광 선수랑 해서 유니폼 입고 저도 한 번 벤치에서 구경하고 싶어요. 제 아들이 뛰는 모습..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김제동, 축가는 가수 김종국과 일반인 친구들이 맡았고 주례자는 없이 하하의 아버지가 축사를 대신 하는 것으로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하하]
Q) 주례가 없는 이유?
그 시간에 딴짓을 가장 많이 하더라고요. 그게 너무 싫어서 하객 여러분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이렇게 했던 것 같아요.